서울화물운송사업자 모임 이목회 강충식 회장

서울화물협회에 “전 조합원이 참여한 공개 토론 제안” 재 촉구

서울화물운송사업자 모임 이목회 강충식 회장은 6일 서울화물협회에 3차 “내용증명서”를 발송해 “전 조합원이 참여한 공개 토론 제안을 해 줄 것”을 재 촉구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6일 서울화물협회에 “전 조합원이 참여한 공개 토론을 제안한다”는 내용의 내용증명을 2차에 걸쳐 발송한 결과 협회에서의 답변 내용(12월 28일자)에 대해 “참으로 통탄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강 회장에 따르면 협회는 28일 내용증명 답변으로 “협회로 요청한 사항과 관련하여 ‘이목회’ 모임에서 게재한 광고에 대해 단 한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기 위하여 사실을 근거로 전 협회원사에 서면(‘15.11.17/서화-348호)으로 통보하여 해명되었다고 생각한다. 충분히 입장을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간담회 소집을 요청하는 저의가 궁금하며, 협회 발전을 위해 문제제기를 하는 것은 협회원의 권리이나 문제제기를 하기 앞서 그 이유 역시 당연히 뒷받침되어야 할 것인바, 어디에도 근거를 두지 않고 지극히 주관적인 입장만을 고수하는 맹복적인 비판을 삼가 주시기 바란다”고 답변해 왔다고 했다.

강 회장은 서울협회의 답변 내용중 “사실도 맞지 않고 그 사실에 대하여 말장난만 하면서 일방적으로 해명되었다고 하고 있고 앞서 본 회에서 게재한 광고에 대해 전회원사에게 일방적으로 충분한 해명이 되었다고 주장하면서, 간담회를 소집하라는 저의가 궁금하다는 등 끝까지 꼼수를 쓰는 것은 전형적인 무능한자의 치부가 그대로 드러난 행동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마치 해명이 다것 처럼 하면서 상대방이 어떤 저의로 비판했다고 이를 삼가 하라는 등의 협박조의 내용이 다시는 없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 회장은 내용증명서에서 “협회의 운영방침에 실망스러운 것에 대한 비판을 가했다고 해서 ‘협박조’로 내용증명을 보내는 것은 협회의 ‘졸렬한 행위’이며 ‘의무를 망각한 처사’로서 또 한번 협회의 무능함을 자처한 행위”라고 했다.

한편 강충식 회장은 서울화물협회가 자신에게 내용증명서를 보내온 것에 대해 “서울화물협회로서는 설상 비판소리가 거슬리더라도 협회발전을 위한 것은 포용력과 인내심을 갖고 협회원을 상대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내용증명을 보내는 처사가 협회가 취해야 할 일인지” 반문하는 내용증명을 협회에 보낸바 있다.

강 회장은 아울러 “여러가지 부분에 대하여 문제제기를 하는 것은 협회원의 권리이며 또한 협회 발전에 기여한다”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건설교통환경신문에 ‘서울화물협회는 누구를 위한 협회인가?’라는 광고를 게재한 것은 진실을 밝힌 것이며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할 일”이라고 반박했다.

강 회장은 이에따라 “협회가 내용증명에 허위사실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이에 대하여 전 조합원 간담회를 소집하여 줄 것을 제의하며 간담회를 통하여 공개 토론하고 결론을 낼 것”을 제안했다.

한편 이목회 강충식 회장은 광고를 낸 배경에 대해 “전영각 이사장이 공제조합의 방제활동을 하면서 이사장을 홍보하는 등 사전 불법선거운동을 먼저 시작했기 때문에 사실여부를 밝히기 위해 대응한 것” 이라고 설명하며 지난 11월 "서울화물협회는 누구를 위한 협회인가?"라는 광고를 건설교통환경신문 1면 5단에 게재한바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운송실적 신고제 라고 하는 법에 대하여 1) 이법은 반세기 넘게 우리 선친들로부터 물려받아 이어져오는 화물운송업의 정법을 정면으로 무너뜨린 법이기 때문에 우리 운송업자들은 이를 강력히 거부한다.

2) 서울화물협회 집행부는 이 급박한 현실이 우리 피부에 와닿고있는데도 우리 사업자들에게 아무런  조치도 설명도 취하지 않은채 3년여를 허송세월 하고있다.

2. 비서실이 왜 필요한가? 이사장 운전기사는 왜 필요한가? 

1) 전국 각 시도협회는 이사장 전담 운전기사도, 비서실도 없다.

2) 공제로부터 매년 사무실 임차료지분사용료를 받아 쓰고있는데 금년도분은 5% 정도를 인상하여 2015년도 4천여만원을 인상해서 판공비 추진비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과연 우리 사업자들이 용납할수 있겠는가?

3. 공제 조합에 대하여

1) 우리 공제는 그동안 발전을 거듭하며 우리 사업에 지대한 업적을 쌓아왔다.

그런데  이 집행부가 출발하면서 엄청난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2) 본부에 어렵게 비축해놓은 비상준비금을  2013년엔 19억원을, 2014년도엔 47억원을, 2015년에도 막대한금액을 차용해다 쓰고 있는 실정에 이를 자랑삼아 큰 실적인양 선전하고있음은 참으로 개탄하지 않을수 없다.

4. 현실이 이지경인데 더 긴축, 절제는 못할망정 공제에 2개 과를 증설하여 승진,승급시키고 잔치하고 있다.

5. 현 집행부는 4개월여 밖에 남겨놓고 있지않다.

왜 하필 지금 시점에 공제 기구를 확장하고 있으며, 눈덩이처럼 늘어나고있는 공제 적자늪은 어떻게 보전하겠다는 건지 참으로 개탄스럽고 경악스럽다.“라는 내용이다.

이같은 광고에 대해 서울화물협회는 이목회 강충식 회장에게 “건설교통환경신문 및 교통환경신문의 광고(허위사실 유포)의 관련 건”이라는 내용의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그 내용은 건설교통환경신문(2015년 11월 9일자)과 교통환경신문(2015년 11월 16일자)에 이목회(회장 강충식)에서 광고 의뢰하여 실린 “서울화물협회 누구를 위한 협회인가?”라는 제목의 글과 관련하여 “사실과 다른 허위 광고를 의뢰하여 게재한 점에 대하여 유감을 표하는 바이며 그 신문을 유포한 것에 대하여 어떤 저의가 있는지 혹세무민하는 것을 보면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아울러 협회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