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용 화물차 교통사고 사회적 비용 320억 줄여 (도표3)
교통안전공단, 화물운송종사자격제도 도입 7년 성과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이 지난해 사업용 화물자동차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사업용 화물차 교통사고 사회적 비용이 지난 2004년도 대비 320억 감소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04년 사업용 화물자동차의 운송서비스 개선을 위해 「화물운송 종사자격제도」를 도입했으며, 올해 7년차를 맞고 있다.
’10년도 사고현황 분석에 따르면, 제도 도입 초창기에 비해 사업용 화물자동차로 인한 교통사고 38.0%, 사망자수 51.9% 및 사회적비용 320억원 감소 등의 결과가 나타나 사업용 화물자동차의 안전성 확보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업용 화물자동차의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타 업종에 비해 ‘04년 376명에서 ’10년 181명으로 크게 감소했음을 알 수 있다.
사업용 화물자동차의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의 경우 ‘04년 684억원에서 ’10년에는 46.9% 감소한 364억원으로 나타나 타 업종에 비해 사회적비용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정일영 이사장은 “화물운송자격제도가 화물자동차 관련 종사자에 대한 위상을 높이고, 나아가 교통사고 감소에도 기여하고 있는 만큼 규제성격이긴 하나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밝히고, 운수종사자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