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인천공항면세점 민영화는 노정문제만이 아닌 노사문제’ 한국관광공사 노조, 이참 사장에게 인천공항면세점 지속 운영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과 CEO로서의 책임 이행 촉구 한국관광공사 노동조합(위원장 오현재, 이하 “공사 노조”)은 8월 21일 공사 T2마당 앞(우천 시 공사 1층 로비)에서 ‘1일 천막농성’을 벌인다. 공사 노조는 이번 천막농성을 통해 인천공항면세점 민영화의 부당함을 알리는 한편 이참 사장을 필두로 한 사측의 면세점 민영화를 막기 위한 책임있는 노력을 촉구할 계획이다. 오현재 노조위원장은 “인천공항면세점 민영화는 기본적으로 노정(勞政)문제라 할 수 있겠으나 이제부터는 노사문제로 접근할 것이다. 그 이유는 이참 사장이 한국관광공사의 CEO로서 인천공항면세점 민영화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면세점 지속 운영을 위해 노력할 시점이기 때문이다.”라고 농성 배경에 대해 밝혔다. 이어 “지난 7월말 연임에 성공한 이참 사장은 공사 발전에 대한 새로운 비전과 계획을 이행해 나가야 하며 그 중에서도 인천공항 면세점 민영화 문제 해결은 최우선 해결과제이자 CEO로서의 능력을 재검증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50여년간 외화 획득 및 관광진흥개발 재원으로서의 공사 면세점이 기여해 온 부분과 외래관광객들의 입출국 관문인 인천공항 내에서 그 누구 보다 더 국산품 장려에 앞장서 온 공적인 역할을 재평가 받을 수 있도록 이참 사장이 보다 진정성을 갖고 CEO로서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사 노조는 인천공항 내 한국관광공사 면세점 매장을 대상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측의 국제입찰공고 실시여부에 따라 관광공사의 면세사업 지속운영 가능여부가 최종 결정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8월 14일 ‘인천국제공항 급유시설 운영사업자 선정’ 공고를 낸 바 있으며 그 다음 순서는 과연 한국관광공사 면세점에 대한 국제입찰공고가 될 것인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