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특집 (제1집)

우리 전통 음악의 본향 '국립남도 국악원'

진도에는 진도아리랑, 강강술래, 들노래, 진도 씻김굿, 진도북춤, 다시래기 등 유서 깊은 전통예술이 다양하게 전승되어오고 있는데 2004년도에 개원한 국립 남도 국악원은 이와 같은 전통예술을 바탕으로 국악전문연수, 공연, 체험, 연구 등을 행하고 국악 알리기와 건전한 여가 문화를 선도함으로써 한국적인 정서 함양과 문화 소외지역 주민들에 대한 문화 보급에 기여하고 있는 최고 수준의 국가 음악기관이다.
지난 1월18일 한국해양관광학회 고문 안종수 호남대 교수와 함께 남도 특집차 국악원을 찾았을 때는 때마침 금요 상설무대가 열리고 있었는데, 약간의 시간이 경과되어 아쉽게도 뒷부분만 관람할 수 있었다.
사물놀이, 가야금 산조, 소고춤, 판소리 등 주옥 같은 남도소리와 남도의 흥이 여귀산의 기(氣)와 귀성포구의 바람, 파도소리와 함께 어우러져 황홀한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고, - 누군가 음악을 『귀로 마시는 술』이라 했던가? - 소리에 대취하여 마냥 행복한 시간이었다.

 < 가야금산조 공연모습 >

< 사물놀이 공연 모습 >

                                                       < 소고춤 공연모습 >

< 판소리 공연모습 >

김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