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경과 긴장이 공존하는 서해의 종착역 "백령도"
한국관광 서포터즈 방문행사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2013.6.14부터 6.15까지 안보관광의 핵으로 비경과 긴장이 공존하는 「백령도」에 관광 서포터즈 방문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주한 외교사절을 비롯하여 유수의 외신기자등 80여명 규모의 서포터즈가 참가하였다. 주한 외교사절은 우크라이나,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세르비아, 러시아, 아프가니스탄 및 말레이시아 대사와 대사 부인 그리고 네팔, 방글라데시, 가나, 인도, 엘살바도르 및 케냐의 외국 공관원등이 대거 참여하였고 주한 외신 기자로는 중국의 Xinhua News Agency People's Daily, 터키의 Cihan News. 영국의 Reuters. 프랑스의 AFP. 일본의 Jiji Press. Tokyo Simbun. Nishinippom Shimbun. Hokkaido Shimbun. TV Asahi. 대만의 Central News Agency. Taiwan Shinsheng Daily. 러시아의 Itartass. Rossyiskie Koreitsy. 미국의 Voice of America. Bloomberg News. 베트남의 Vietnam News Agency. 그리고 세계일보. 아시아경제. 코리아헤럴드. 코리아타임스. 이데일리. 연합뉴스. MBN. 여행작가. 건설교통환경일보 등이 참여하였다.
<대형 담수호를 배경으로 촬영한 참가자일행>
이번 행사는 평화와 안보가 공존하는 특성을 지닌 백령도의 관광활성화 방안을 강구하려는데 중점을 두고 시행되었는데 먼저 행병6여단을 방문하고 천안함 위령비를 참배하는 것으로 시작하였다.
 
<천안함 위령탑 참배모습> <46명의 천안함 위령동판>
이어서 백령도의 대표명승지인 두무진을 답사한 후에 새로지은 주민대피소를 방문하였고 인당수의 스토리가 있는 심청각 그리고 놀라운 사곶천연비행장과 큰규모의 담수호 및 콩돌 해안등을 차례로 답사하였다.
<새롭게 단장된 주민 대피소방문 모습>
이날 답사에 참가한 서포터즈들은 북한을 지척에 두고있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평온함을 느꼈으며 여기에는 군장병들의 국토수호의지와 노고가 크게 작용 한다는데 공감하고 비경의 천연자원은 충분히 관광 활성화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지상의 파라다이스 「백령도」
두무진 (국가명승 8호) : 마치 장군들이 머리를 맞대고 군사회의를 하는 모습같다 하여 이름 붙여진 두무진(頭武津)은 서해의 해금강이라 할 정도로 웅장하고 다양한 기암괴석들로 이루어져 있어 감탄이 절로 나오며 백령도의 랜드마크라 불리우고 있다.
<아름답고 기묘한 두무진의 풍경>
사곶해변(천연기념물 391호) : 전 세계적으로 두곳 밖에 없는 규조토 해변으로 비행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천연비행장이다. 실제로 미군의 B-29기등이 사용한바 있는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심청각 : 심청전의 배경무대인 백령도를 알리기 위해 심청이 몸을 던진 인당수의 연봉 바위가 바라다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판소리, 영화, 고서등을 전시 하고 있다.
<심청각 주변을 답사하는 모습>
콩돌해변(천연기념물392호) : 콩알을 뿌려 놓은듯한 독특한 해변으로 2km에 걸쳐 콩처럼 동글동글한 돌멩이들로 이루어져 있다. 여느 백사장과는 전혀다른 자갈파도 소리와 피부염에 특효가 있다는 자갈찜질은 현대인의 힐링에 적합한 자연의 선물이다.
<콩돌해변을 답사하는 참가자들>
백령도의 현재와 미래
안타까움과 부정적요소 : 백령도는 지정학적 특수성으로 인해 안보관광의 핵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사건 이후 그 비중은 더욱 커지고 있다.
위도상 북한지역에 속하는 백령도에 5천여명의 주민이 살아간다는 것만으로 우리 국민들은 백령도 주민들에게 감사하여야하고 주민들은 자부심을 가지기에 충분하다.
그럼에도 위험한 곳으로만 인식되어 안타까움 뿐만 아니라 꽃게등 고급어종을 중국어선들이 싹쓸이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백령도는 대한민국이 지켜야 할 보루로 재조명 되어야하고 평화와 안보가 공존하는 터전으로 인식을 바꾸어야 한다.
백령도 관계관의 견해
<옹진군 강상석 부군수>
° 백령도 간광 활성화를 위해 해결되어야 할 문제는 교통과 숙박이며 그중 교통이 보다 시급한 과제임
- 일기 불순에 따른 귀경 불안으로 고나광을 기피하는 경향
- 보통 선박으로는 정시성 확보가 곤란하며 대형선박 투입시는 원가 보전의 딜레마가 수반됨
° 교통문제 해결 방안으로 지방조례에 의한 운임 70%를 지원하고 있으나 이는 한시적이며 근본적으로는 대중교통 지원법을 개정하여 연안 여객선을 대중교통화에 포함시켜야함
° 또다른 교통문제해결 방안으로 소형항공기(프로펠라)를 취항코자 용역중에 있으며 국방부의 「비행 금지구역해제」조치가 이루어져야 함
° 숙박의 문제는 군유지(郡有地)를 활용하여 대형 리조트 개발을 중점 추진하여 해결토록함
<백령면 김대식 면장>
° 백령도는 천혜의 자연경관에도 불구하고 안보위협에 따른 일반인의 외면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며 정부차원의 체계적 홍보와 서포터즈의 적극적인 지원활동이 필요함
° 군(郡)소유의 어업지도선이 선령40년으로 노후되어 교체가 시급하나 소요예산 60억원 확보가 어려운 실정임
백령도 관광 활성화 방안(제언)
근본방향 :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접근이 용이 하지 아니한 점이 오히려 감성관광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몇가지 보완만 하면 충분히 활성화 가능성이 있음
백령도 스토리 텔링 추진
° 백령도 출신 출향인물을 발굴하여 인맥에 의한 스토리를 만들어감
° 심청 스토리의 보강 및 돈키부대유적지, 종교유적 집중개발을 통한 스토리텔링을 추진토록 함
즐길거리 집중개발
° 군(軍)관련 서바이벌 게임이나 안보 둘레길 조성등을 추진토록 함
° 경관이 좋은 대청도와 연계하여 원(元)순제 귀향 거주 유적 보강 및 삼각산 트레킹 코스 개발 등을 추진토록 함
관광객을 모으는 방안
° 절경의 해변이나 옥죽포 사구에서의 「미인선발대회」를 개최 함
° 연4회정도 계절변화에 맞춘 「사진촬영대회」를 개최 함
° 중.고등학생들의 안보체험, 비상식량 취식등을 수시 시행토록 함
자구노력
° 주요 명승지 주변 도로 안내 표지판을 4개국어(한글,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정비, 관리하여 관광객 불편을 줄이도록 함
° 백령도 섬 전체에 해당화 심기를 권장하여 친숙적 이미지에 평화를 지향하는 의미를 더하도록 함
° 도로, 음식점, 명승지 주변 및 숙박시설등의 환경정리 및 청결 유지에 많은 신경을 쓰도록 함
° 접객업소 종업원에 대한 직무교육을 의무적,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써비스 질을 상향, 유지케 함
김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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