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과 모험이 공존하는 생태의 고장 '인제'
스릴 넘치는 체험 관광을 묻다

국내여행사 연합회(회장 : 김형미)는 2013. 7. 2부터 7. 3까지 이틀간 인제군의 요청에 따라 인제 팸투어를 시행하였다.
이번 팸투어에는 솔항공 여행사 대표인 김형미 회장을 비롯하여 현대. 롯데. 홍익. 다음레져. 토토투어. 현대마린. 테마파크 대표 및 관계자와 류수형·황혜성 파워블로거, 이신화 여행작가등 해당분야의 전문 그룹이 참여 하였다.
이번 팸투어는 인제군에서 역점추진중인 「자연과 익스트림」을 직접 체험하고 개선·보완을 요하는 사항과 관광활성화의 방안을 강구 하려는데 중점을 두고 시행하였다.

방문 및 문화 답사와 시설 체험지
<산촌 민속박물관 관람> : 인제군의 전통 풍속과 민속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존·전시 하기 위해 2003. 10월에 개관한 산촌 민속박물관으로 60년대 산촌사람들의 생활모습을 모형· 영상등으로 전시 하고 있다.

<산촌박물관을 답사중인 참가자들>

<박인환 문학관 관람> : 한국 모더니즘의 대표적인 시인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박인환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곳으로 해방전 명동거리를 재편해 놓은 전시공간을 비롯하여 다양한 전시물과 시인의 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박인환 문학관 전경>

<소양강 둘레길 탐방> : 인제군에서 마지막남은 청정곶간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코스로 개발한 6개 둘레길중 하나이다. 이번 참가자들은 1코스 8.5km중 시범구간에서 자연을 느끼는 체험을 하였다.
<짚트렉 체험> : 나무와 계곡사이에 고정 와이어를 설치하고 하네스(안전장비)를 착용한후 트롤리를 와이어에 걸고 미끄러지듯 허공을 가로지르는 레포츠이다.

<짚트렉을 준비중인 참가자들>           <짚트렉 체험중인 참가자>

<오토 테마파크 관람> : 105만 4천㎡의 광활한 부지에 국제규모의 자동차 경주장과 카트경주장을 비롯, 호텔·콘도 및 체험관을 갖춘 복합레저 관광 단지이다. 서킷(경주용도로)은 총 3.98km이며 2만석 규모의 메인관람석이 인상적이다.
<ATV 체험> : All Terrain Vehicle 즉, 아무리 험한 길도 달릴수 있다는 의미의 4륜 오토바이로 일반차가 갈 수 없는 미포장, 자갈, 모래밭, 언덕등을 쉽게 오르는 체험이다.

<ATV 체험중인 참가자들>

<원대리 자작나무숲 탐방> : 「숲속의 귀족」이라 불리는 자작나무가 군락을 이룬곳으로 새하얀 수피가 곧게 뻗어있는 자작나무는 기름기가 많아 탈 때 “자작자작”하는 소리를 낸다고 한다. 트레킹코스가 잘되어있는 자작나무 숲은 현대인의 힐링에 걸맞는 체험이 된다.

<자작나무 숲길과 참가자들>

<만해마을과 백담사 답사> : 만해마을은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이었던 만해 한용운 스님의 불교사상과 높은 문학혼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유서깊은 백담사는 만해 한용운이 「님의 침묵」을 집필한 곳이며 제 12대 대통령이 한때 은거 하기도 한 천년고찰이다.

<만해마을내박물관>                             <백담사 입구 전경>

<스릴과 낭만의 체험> : 스릴과 낭만의 재미를 느낄수 있는 시설로 암벽등반, 번지점프·슬링샷 및 스커드 타워의 스카이 워크 체험등을 가졌다.

 <번지점프>                                          <슬링샷>                                        <스카이 워크>

팸투어 결과 및 관광 활성화 방안제시

<개선·보완을 요하는 사항>

· 힐링과 모험은 서로 상층되는 컨셉을 가지므로 정체성 훼손등의 문제가 없도록 조화시켜 추진함으로써 혼란을 겪는 사례가 없게 함.
· 시설 투자 규모에 비해 일반에 대한 홍보와 설명이 부족한 감이 있으므로 스토리 텔링 개발에 신경 써야 하며 특히 박인환 문학관과 만해마을의 해설기능을 보강토록 함.
· 이용금액이 비싸고 도로표지판 부족등 불편사항은 개선되어야 하며 특히 자작나무 숲길 이용시 접근 불편을 해소할 필요가 있음.
· 시설 이용시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셔틀버스 연계방안등을 강구할 필요가 있으며 비수기 유휴시설의 활용가능한 대안을 모색 토록함.
· 둘레길 설치 화장실 협소·불결과 주차장 부족, 숙박시설의 침구류 불결, 냉장고·식수미비등 시설 및 서비스 부족등의 문제는 시급히 개선되어야 함 특히 백담사 운행버스의 서비스 제고를 위해 독점운행을 지양하고 서비스 경쟁 체제의 도입이 절실함.
<관광 활성화 방안 제시>
· 가장 인상적인 힐링 시설인 자작나무 숲길에의 접근 편의를 위해 케블카 설치가 바람직하며 할인 쿠폰의 현장구입을 가능토록하여 비싼 요금이라는 불만을 완화함.
· 놀이 시설이용 대기중 지루함을 해소할 수 있는 퍼포먼스·공연등 방안을 강구·시행토록함.
· 정기 사진대회를 개최하여 폭넓은 홍보를 촉진하고 방문자 수를 늘리도록하며 먹을 거리는 지역특성에 맞는 메뉴로 변화 시켜 나가도록 함.
· 시간과 비용이 많이드는 체류 관광객 위주보다는 우선 당일 여행을 활성화 시켜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도록하고 여행사 직접 지원을 통한 여행객 증대 방안이 긴요함.

                                                                                                                                     김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