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사회공헌재단, 2018 GKL문학번역상 수상자 발표

공익법인 GKL사회공헌재단(이사장 채승묵)은 2018 GKL문학번역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대상은 Sean Lin Halbert 씨의 『요리사의 손톱』(윤고은 작), 최우수상은 류승경 씨의 『언니, 나의 작은 순애언니』(최은영 작)과 박아람 씨의 『영영, 여름』(정이현 작)이며, 우수상은 양은미 씨의 『눈 한 송이가 녹는 동안』(한강 작)과 허정범 씨의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김연수 작), 김칠성 씨의 『북촌』(이혜경 작), 정슬인 씨의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장강명 작), 특별상은 김소라 씨의 『설계자들』(김언수 작)로 총 아홉 작품이 선정되었다.

GKL문학번역상은 한국문학의 세계 진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2017년 7월 제정하였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GKL문학번역상은 7월 23일부터 9월 21일까지 공모를 통해 총 58편 (시 6편, 단편 36편, 중장편 16편)이 접수되었다.

올해부터 대상에 선정된 번역가에게 3천만원, 원작자에게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그 외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 1천만원, 각 5백만원의 상금과 번역작의 해외 진출 자문 및 출판을 지원하며,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2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2월 13일(목)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2층 국화룸에서 개최되며, 수상자와 원작자의 북콘서트를 비롯한 네트워크 리셉션이 12월 12일(수) 동일한 장소에서 마련된다.

매년 시상식 이후에 심사총평을 GKL문학번역상 홈페이지에 게재하며, 수상작은 해외 문학 문예지에 실리는 등 해외 진출을 점차 확대해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