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합회 선거 후유증에 시달리나?
서울경찰청 23일 오후 서류 수색 압수

화물연합회가 지난 3월에 실시된 연합회장 선거 후유증에 시달릴 조짐이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23일 오후 3시경 화물연합회를 전격 방문해서 관련 서류 일체를 압수해 갔다.
이를 두고 화물업계에서는 "예상했던 일"이라며 "이번 기회에 연합 회장 선거 비리 일체에 대해 전면 조사해서 부정한 자에 대해서는 일벌백계로 다스려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화물사업자들에 따르면 "지난번 연합회장 선거에서 수억원의 금품이 오고 갔다는 정황이 포착됐고 이를 놓고 업계에서는 참으로 한심스런 작태"라며 "업권이 도탄에 빠져 가고 있는 시기에 단체장들이 업권을 다망친다"고 하소연 하고 있다.
한편 화물업계에서는 "연합회장 선거에서 시‧도 이사장들이 1억원에서 3억원까지 받은 것으로 소문이 자자해 있는 실정이었다.

이러한 소문이 사실로 판명될 경우 화물업계는 자칫 엄청난 소용돌이 속으로 휘말릴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