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수 대표, 서울화물협회 이사장 출마 공식 선언

신해수 대륙산업 대표가 내년 2월에 치러질 예정인 서울화물협회 이사장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해수 대표는 지난 11월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화물협회 이사장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 자리에서는 이목회(회장 강충식 공영운수 대표) 회원등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이목회 강충식 회장은 신해수 대표를 공식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목회 강충식 회장은 인사말에서 “현 집행부가 10년차를 맞이했지만 빚이 오히려 늘었고 본부의 비상준비금을 수혈 받은 것을 자랑하면서 긴축 절제는 못할망정 공제에 2개과를 증설하여 승진 승급시키고 잔치하고 있는 현실은 개탄스런 일” 이라고 비판했다.

강회장은 이와관련 “신해수 대표가 서울화물협회를 정상화해낼 수 있는 적격 인물이라고 평가 한다면서 지난번 선거는 야권 후보 4명이 출마한 상황에서 14표 차로 아깝게 낙선했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통합후보를 내고 신해수 대표와 전영각 현 이사장과 맞대결 구도로 가면 낙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고 말했다.

이목회는 매월 둘째주 목요일에 만나는 서울화물협회 회원들의 모임 명칭으로 11월 12일이 둘째 주 목요일이라 이 날 기자간담회를 겸해서 개최한 것이다.

신해수 대표도 “지난 번 낙선이후 조용히 지냈지만 뜻한 바가 있어 이번에 결심을 굳혔다.” 라고 출마 입장을 밝혔다.

신해수 대표의 출마를 지지하는 이목회는 최근 “서울화물협회는 누구를 위한 단체인가?” 라는 광고를 건설교통환경신문을 필두로 교통전문지 등에 내면서 서울화물협회 이사장 선거의 전초전을 시작했다.

이목회는 “서울화물협회는 누구를 위한 협회인가?” 라는 제목의 광고 내용이 이목회의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는데 ▲운송실적신고제 악법 대처 무능 ▲비서실과 운전기사 불필요 ▲공제조합의 부실운영 ▲긴축 대신 방만한 운영 ▲4개월 시한부인 현 집행부 라는 5가지 조항으로 돼있다. 모두 전영각 이사장의 현 집행부를 비판하는 내용이다.

한편 서울화물협회 전영각 이사장은 “서울화물협회는 누구를 위한 단체인가?” 광고 내용과 관련해서 “한마디로 전부가 허위”라며 “비서실은 이사장 당선 후 없던 직제인데 아직도 존재하는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허위이며 잘못된 처신 이라고 말하고 회원들에게 협회 입장을 정리해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움직임 속에서 내년 서울화물협회 이사장 선거를 놓고 주위에서는 이사장 선거전이 벌써 시작됐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