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화물공제조합 박응훈 이사장 퇴임식 개최
전국화물공제조합 박응훈 이사장이 35년의 화물업을 뒤로하고 퇴임식을 가졌다. 21일 오전 11시 전국화물연합회 회의실에서는 35년의 화물업을 이끌어오던 박응훈 이사장의 퇴임식이 거행됐다. 이날 퇴임식에는 신한춘 연합회장, 제주화물협회 고이사장, 연합회 임직원, 공제 직원 등 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한춘 회장은 “그동안 박응훈 이사장이 얼마나 열심히 일했던가에 대해서는 여러분이 다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이제 떠나보내야 하는 것이 정말 아쉽고 특히 연합회장직을 수행하는데 있어 박 이사장이 있었기에 효율적으로 이끌어 갔었는데 이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아쉬움을 토했다. 이어 화물연합회 임은경씨는 송별사를 통해 “박 이사장님은 살인미소로 우리들을 모두 따뜻하게 만들어 주셨다”며 “이제는 살인미소를 더 이상 볼 수 없어 아쉬움이 뒤로 남는다”고 했다. 화물공제 황재원씨는 “존경하는 이사장님을 떠나보낼 마음의 준비가 아직 안되었는데 이렇게 떠나 보내야 하는 마음이 너무나 아쉽다”며 “‘회자정리 거자필반’이라는 말이 있듯 헤어짐이 있으면 만남도 있기에 보내드릴 수 있다며 이제 새로운 인생의 바뀌를 바꿔타셔서 멋지고 아름다운 인생을 설계하셨으면 한다”고 송별 했다. 이어 박 이사장은 퇴임사에서 감정이 복 받치는 듯 한참 숨을 고른 후 “‘고맙고 감사하다’ 오늘 이 자리에 있기까지 내가 잘나서 이 자리에 있은 것은 아니라 여러분들이 맡은바 업무에 책임을 다했기에 가능했다”며 “화물공제조합이 타공제조합 보다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박 이사장은 “인연을 소중하게 여겨야 하며, 도리를 지키며,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언행을 조심하라”는 인생 선배로서 세가지를 당부하며 퇴임사를 대신했다. 박 이사장은 화물연합회에 입사후 화물공제조합 상무로 이사장으로 취임하는 입지전적인 인물로 35년의 인생을 화물업에 종사했다. 특히 화물공제조합 이사장으로서 화물공제조합을 반석위에 튼튼히 세워놓는 큰 업적을 남겼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