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가는 기업 일양운수(사장 정기룡)을 찾아서

화물자동차운전자 가족 위해 연수원 건립

21세기 동북아 허브 물류시대 대비

강원도 진동계곡안에 2만여평 토지 구입 연수원 건립중

21세기 동북아 허브 물류시대를 대비하여 화물운전자와 가족등을 위해 연수원을 건립하고 있는 일양연수원을 찾았다.

일양연수원은 일양물류그룹(대표 정기룡)이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진동계곡안에 약 2만여평의 대지위에 전통 한옥 형태의 건물과 주변 하천, 산, 유림 등 20만평을 장기임대하여 운전자 및 가족들에게 연수는 물론 사계절 휴양을 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2013년이면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약 1시간이면 갈수 있는 일양연수원은 연수 및 휴양지로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완공시에는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수가 예상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주위가 모두 산과 깊은 골자기로 이루어져 있고 설악산, 점봉산(1,424ｍ), 곰배령, 단목령, 조침령, 방태산(1,435ｍ), 구룡덕봉(1,338ｍ), 개인산(1,444ｍ), 산봉산, 가칠봉, 구룡령, 오대산, 개방산, 응봉산, 가리산, 한석산, 대왕산 등이 30분 내지 1시간 이내에 가볼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이곳은 아웃도어 스포츠의 중심지로도 유명하다. 6~8월에는 내린천 래프팅코스, 4~10월에는 국내 최고의 산악자전거코스, 산악오토바이, 번지점프, 행글라이딩, 자동차경주장 등 12월~2월에는 스케이팅, 눈썰매 등이 있다.

골프장도 인제군 북면 서리에 36홀이 허가가 되었고, 한석산 일대에 스키장, 골프장, 호텔, 콘도 등 종합레저시설이 인가중에 있어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먹거리로는 1월이면 신남의 빙어축제, 2월은 용대리의 황태축제, 3월에는 미산, 진동등에서 고로쇠(박달나무, 가래나무)축제, 4월엔 드릅, 5월 산나물축제, 9월 송이, 산삼, 장뇌삼 축제, 10월 단풍, 12월 설피축제, 스케이트장 개장등이 있다.

일양연수원 주위에는 특히 대한민국 삼대약수(대한노인회 선정)가 모여 있다. 삼대약수는 삼봉약수, 개인약수, 방동약수로서 이곳의 약수가 위장병과 당뇨병등에 특효가 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일양연수원이 있는 진동계곡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공기가 맑고 좋은 것으로 알려진 곳이기도하다.

해발 700미터, 영서내륙의 깊고 깊은 골짜기 점봉의 품자락으로 남으로 넓게 펼쳐 내리고 조침령, 북암령, 단목령, 곰배령의 백두대간이 휘휘돌아 진동을 품에 안고 있어 '한국의 캄차카'로 불리운다.

진동의 숲은 거의가 활렵수림으로 오래오래 묵었고 절로 쓰러진 나무는 지면에 닿는대로 차례차례 흙이 되어지며, 넝쿨들이 자연으로 늘어져 있는 숲은 고요하고 인공의 흔적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일양연수원에서의 하룻밤을 새고나면 새벽부터 힘이 솟구친다. 맑은 공기와 산소가 몸속의 나쁜 기운을 완전히 몰아내는 듯한 기분을 느낀다.

일양연수원의 정기룡 사장은 '관계자와 협의가 끝나는 대로 빠른 시간내에 완공을 하여 운전자들 및 가족들이 멋진 휴가를 맞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힌다.

사실 정기룡 사장은 남몰래 선행을 많이 하고 있지만 표를 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그의 사람 됨됨이가 어떤지 잘 보여주고 있다.

몇 년전 화물업계를 출입하던 기자 한사람이 뇌출혈로 활동을 못하고 있는 것을 수년간 매월 수백만원씩 아낌없이 지원을 하여 그사람의 병이 많이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양물류그룹은 일양운수를 비롯하여 네다섯개의 화물운수회사를 가지고 있으며 국내 화물운수업계의 몇 안되는 선두주자로 정평나 있다.

사진설명

1. 정기룡사장

2. 연수원 본관앞에서 야외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

3. 연수원 안에서 노래방

4. 방동약수 입구 다리

5. 방동약수를 배경으로

6. 근처 38선 표지

7. 백두대간을 배경으로

8. 옥수수막걸리와 파전을 배경으로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