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단체총연합회장에 이준일 버스연합회장 선출

이준일 회장

   사진설명: 리츠칼텐호텔에서 단체장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느 모습

버스, 택시, 화물, 자동차관리업 등으로 이루어진 교통단체총연합회장에 이준일 전국버스연합회장이 선출됐다.
교통단체총연합회(이하 교단련)는 10일 오전 11시 강남 리츠칼텐 호텔에서 버스, 택시, 화물 등 각 단체 13명의 연합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준일 버스연합회장을 교통단체총연합회장으로 선출했다.
교단련은 이날 임시 모임을 갖고 별다른 의안 없이 회의를 진행한 가운데 회장 선출을 위한 안건을 상정하고 이준일 버스연합 회장과 김옥상 화물연합 회장이 회장 후보로 나선 가운데 투표를 실시하여 이준일 회장이 9표, 김옥상 회장이 4표를 받아 이준일 회장을 교단련 회장로 선출했다.
이에앞서 교단련 회장이었던 박복규 택시연합회장은 "다시한번 교단련 회장을 하고 싶다"고 의견을 피력했으나 참석한 대다수의 연합회장들이 박복규 회장은 "너무 많이 했다"며 의견을 받아들여주지 않았다.
한편 이날 또하나의 안건으로 2014년부터 '육운의 날' 행사를 교단련에서 해야한다는 안건이 상정됐으나 안동구 정비연합회장이 "2014년 '육운의 날'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자동차관리단체가 해야 한다는 공문을 접수 받은 만큼 2015년부터 교단련에서 행사를 하자"고 반대 의견을 제시하는 관계로 이문제는 2014년 초에 정식 안건을 상정하여 논의키로 했다.
이준일 교단련 회장의 선출로 그동안 침체속에서 교단련의 '무용지물론'이 일고 있었으나 차후 어떤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이날 참석한 단체장은 이준일 버스연합회장, 박복규 택시연합회장, 유병우 개인택시연합회장, 김옥상 화물연합회장, 안철진 개별화물연합회장, 한용환 용달화물연합회장, 명영석 화물운송주선연합회장, 안동구 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장, 이종숙 마을버스연합회장, 이병철 전세버스연합회장, 신동재 자동차매매연합회장, 자동차해체재활용연합회(전무이사 참석) 등 13명의 단체장들이 참석했으며 박의수 전문정비연합회장은 중국 출장으로 불참했다.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