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택시조합 달라졌다
택시민원 조합 방문없이 사무실서 한번에 해결한다”
택시업계 최초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운영
255개 택시회사, 대폐차와 입퇴사 등 7개 민원 온라인으로 처리
기초자료 구축과 통계관리·활용으로 택시업무 체계적 관리
종합정보시스템 안정적운영이 이뤄지자 부산 등 전국서 관심
시스템보안 집중강화, 홈페이지 정비 등 고도화 작업 착수

차량대·폐차와 운수종사자 입·퇴사 신고·처리 등 서울시 위탁민원 업무를 조합을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고 택시업체 기본현황과 통계자료를 전산화해 활용하는 ‘종합정보시스템’이 전국 택시업계 최초로 개발돼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택시업계와 서울시 등 유관기관에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무실서 택시민원 처리하는 종합정보시스템 택시업계 전국최초 구축
<종합정보시스템 주요내용>
- 방문업무인 취업보고 및 대폐차 등 7개 민원업무 온라인으로 처리
- 정보시스템 통한 택시관련 DB구축·활용으로 택시업무의 체계적 관리
이에따라 대부분 서울시 외곽에 위치한 255개 서울지역 택시업체는 그동안 민원업무 때문에 잠실교통회관에 위치한 서울택시조합을 오가야 했던 불편함과 함께 인력과 비용 낭비를 크게 덜게 됐으며, 택시조합에서도 면허와 양도양수 등 업체 변동현황이 정보시스템을 통해 자료구축이 이뤄지고 이를 토대로 한 활용이 가능해져 택시업체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정책건의사항 발굴과 의사결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오광원)은 서울시 위탁민원 업무의 온라인 처리와 택시업무의 체계적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종합정보시스템이 최근 개발돼 255개 전 업체에서 안정적 운영화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각 업체와 조합의 업무효율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255개 택시회사, 대폐차와 입퇴사 등 7개 민원 온라인으로처리
현재 종합정보시스템 가동으로 온라인으로 처리하고 있는 7개 민원업무는 우선 차량관리에 해당하는 차량변경신고필증과 운수종사자 부족사실확인원 발급, 보유대수 확인원 발급과 운행개시신고 등 4개 업무이다.
<방문에서 온라인(종합정보시스템)으로 처리하게된 7개 민원업무>
① 신규채용현황 보고 ② 퇴직현황보고 ③ 운수종사자 정정요청 ④차량변경신고필증 ⑤ 운수종사자부족사실확인원 발급 ⑥ 보유대수확인원 발급 ⑦ 운행개시신고
또 취업관리에 해당하는 3개 민원업무는 신규채용 및 퇴직현황 보고, 운수종사자 정정요청 등이다.
아울러 조합에서는 업체의 택시면허변동 사항을 수작업으로 진행하여왔으나 이번에 전산관리로 바뀌어 각 회사의 면허변동을 비롯 대표이사 현황, 양도양수현황, 차량증감 정리작업이 빠르고 정확하게 이뤄지게 됐다.
<택시업무 체계적 관리를 가능하게 한 기본현황 파악과 DB구축 및 활용내용>
- 기본관리 : 회사현황, 대표이사 현황, 차량보유현황, 차량변동현황, 차량증감현황, 양도양수현황, 면허변동이력, 임직원 현황
- 자료관리 : 255개사의 현황, 차량, 운수종사자 교육 등 각종 통계자료 파악과 활용가능
- 회계관리 : 조합비관리, 급여관리, 재무관리 등
조합은 종합정보시스템 개통초기 시스템 오류를 막고  이에 따른 이용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단계적인 시스템 안정화 단계를 거쳤다.
단계적인 안정화는 지난해동안 개발기간을 거쳐 지난해 11월부터 두달동안 5개사와 20개사를 대상으로 각각 연습가동과 시험가동을 거친데 이어 올 1월초 255개 업체 대상 종합정보시스템 설명회를 시작으로 온라인과 방문민원 처리인 오프라인을 병행해왔고 지난 3월부터는 7개 민원업무를 온라인으로만 처리할 수 있도록 해왔다.
전국최초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운영되자 부산조합과 서울시 등서 관심
버스 등 타 운수업종에 비해 차량대수가 많고 운수종사자의 이직률도 높아 민원처리가 빈번하고 복잡한 택시업계에서 이를 방문없이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고 택시기초자료의 구축 및 활용이 가능한 효율적인 시스템이 개발돼 안정화됨에 따라 부산택시조합 등 타 시·도 택시조합과 서울시 등 행정기관에서도 이 시스템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조합은 종합정보시스템이 안정화되고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이는 성과를 나타냄에 따라 이 시스템의 보안을 집중강화하고 시스템의 업무기능을 강화하도록 조합홈페이지를 전면정비하는 등 시스템의 기능을 고도화하기 위한 2단계 개발에 나선다.
시스템 보안 집중강화, 홈페이지 전면정비 등 2단계 개발 착수
보안강화는 시스템의 장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고 기초자료가 없어지지 않도록 하는 기능을 개발하는 것이다. 아울러 최근들어 문제가 되고 있는 개인정보보호와 해킹방지를 위한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정비는 홈페이지의 업무기능을 종합정보시스템으로 이관해 시스템의 기능을 기존보다 종합화하고 실질화하는 것이다. 대신 홈페이지는 이용시민과 조합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를 마련해 택시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홍보하기 위한 창구로 활용한다.
이 외에 신규프로그램 개발은 조합과 회사에서 수기로 기록해 보존하는 운전자 연명부를 시스템 내에서 관리하도록 하는 것이며, 종합정보시스템내에서의 각종 통계관리 프로그램을 개발, 통계에 대한 응용을 확대하도록 하는 것이다.
오광원 이사장은 “택시업계가 각종 단속과 규제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는 일부의 회의가 있었지만 각고의 노력으로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해 조합원의 이용편의를 확 높였다”며 “앞으로도 이 시스템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더욱 발전시켜 서울택시발전의 기초로 삼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