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법인택시, 외부광고 대행사업자 선정 입찰공고”
서울택시조합에서 그동안 추진해온 택시외부광고사업 본격화
11.21일 조합홈페이지를 통해 외부광고 대행사업자 입찰공고
210개사, 18,758대에 대한 일괄입찰
제한경쟁입찰과 최적가치낙찰제를 통해 경쟁력 있고 견실한 대행사업자 선정 추진
외부광고 시행으로 택시업체 수익구조 다변화를 통한 경영개선과 운수종사원 복지기여 기대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오광원)은 2012년부터 꾸준히 서울시에 택시외부광고면적 확대를 요구하여 지난 1.17 서울시는 조합의 의견을 수용한 ‘택시 외부광고 확대 계획’(광고면적 확대 : 100cm×20cm ⇒ 200cm× 50cm)을 시달함에 따라 조합은 서울법인택시의 경영개선을 위한 기반 조성사업으로 5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왔다.
조합에서는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추진을 위해 조합산하에 ’광고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하여 준비해온 외부광고 사업자 선정 입찰을 지난 21일 조합 홈페이지(www.stj.or.kr)를 통해 공고함에 따라 택시광고가 시행됨으로써 경영난에 시달리는 서울법인택시 업체의 경영개선과 운수종사자의 복지에 기여할 전망이다.
입찰대상은 210개사, 18,758대에 대한 일괄입찰로 추진되며 사업의 주요내용은 서울법인택시 외부광고 영업대행, 유지보수·관리업무 등이다.
조합은 경쟁력있는 우수한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입찰방식은 제한경쟁입찰과 최적가치낙찰제이며 계약기간은 계약일로부터 3년간이다.
입찰참가자격은 옥외광고업에 등록한 자로써 주된 영업소가 서울시에 있어야 하고 자본금 2억이상, 2013년도 기준 옥외광고 매출 50억 이상인 법인으로 제한하고, 입찰참가자의 컨소시엄구성은 허용된다.
입찰참가자 중 평가점수가 70점 이상인 사업자 중 점수가 높은 사업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우선협상 결렬시 차순위자와 협상)하고
평가점수가 70점 이상인 사업자가 없을 경우에는 재공고 입찰에 부칠 예정이다.
이번 입찰의 제안서 접수기간은 내달 10일까지로 송파구 신천동 교통회관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 2033-9225)에서 접수하며 제안서 발표와 평가 및 가격개찰은 내달 15일 오후 실시될 예정이다.
그동안 서울택시는 운행대수 및 운행회수가 많고 24시간 서울전역을 운행함으로써 ‘움직이는 광고판’으로 광고효과가 높은 수단으로 평가받아왔으나 외국과 달리 광고면적 등의 지나친 제한 때문에 택시광고를 하는 사례가 극히 일부이거나 거의 없었다.
해외도시인 뉴욕, 도쿄 싱가폴 등의 외국선진대도시는 차량 옆면광고는 물론 표시등 광고가 허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택시조합은 택시외부광고 크기 현실화와 택시표시등 광고를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요구해왔고, 지난 1.17. 택시업계의 요구를 반영한 서울시의 ‘택시외부광고 확대계획’이 나오자 조합 광고사업추진위원회를 통해 7개월간 8차 회의를 거치면서 입찰을 준비해왔다.
오광원 이사장은 “택시외부 광고의 효율적 운영을 위하여 최적의 입찰방법을 고려해 제안서 및 가격입찰을 치밀하게 준비해왔다”며 “광고가 활성화되면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택시업체의 수익구조를 다변화하여 경영개선을 기대할 수 있고 광고수익금의 일부를 운수종사자 복지향상에 쓰이도록 함으로써 택시서비스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