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동차대여사업조합 제17회 정기총회 개최

조합 사옥구입도 60억원 내에서 확정

서울시자동차대여사업조합(이사장 최장순)은 21일 오전 11시 강남 임페리얼팰리스호텔 7층에서 대의원 등 내외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8년 사업 및 결산안 등을 원안 통과했다.

이날 총회에서 최장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한해는 대.내외 경제환경의 악화와 내수침체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들고 어려운 한해였고 내부적으로는 사업자간 과도한 경쟁, 미성년자에게 대여로 인한 각종 사고, 불법명의이용으로 인한 차명계좌 문제, 부당한 소비자분쟁 등으로 인해 시장질서도 심각히 훼손되어 업계전반에 걸쳐 심각한 위기감도 발생되었다”고 했다.

최 이사장은 “그러나 우리에게 직면한 4차산업혁명과 그 흐름에 맞추어 IT기술과의 융합 등 생존전략을 전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으로 부터의 성원과 지지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카풀허용과 관련한 택시업계의 위기가 바로 그것을 증명한다”며 “우리 사업자들도 새로운 아이디어와 전략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해선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연초부터 국가의 경제지표가 렌트카업계에 녹녹치 않게 전개되고 있는 등 갈수록 어려워진 경영환경이 계속되고 있고, 특히 교통분야의 디지털혁명에도 대처해야 하는 위기에 있다”며 “어느때도 어렵지 않는 해는 없었던 만큼 사업자 여러분도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면 위기가 기회가 된다”고 했다.

황 이사장은 “공제조합은 기본과 원칙을 지키고 신속한 보상, 공정한, 친절한 보상을 모토로 모든 노력 기울이겠다”며 “사랑받는 공제조합이 되고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견마지로”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사를 대신했다.

조합은 이날 4호의안으로 사정된 ‘조합 사옥구입의 건’에서는 조합의 위상제고 등을 위해 60억원의 범위내에서 구입키로 가결됐다.

또 5호 의안으로 상정된 ‘수익사업 및 특별회게 승인의 건’에서는 사옥구입 시 임대사업 등 수익사업이 가능하기에 특별회계를 설치하는 정관 규정에 따라 초회 의결이 필요했는데 가결됐다.

조합은 2019년도 사업으로 ▲제도개선 ▲시장질서 확립 ▲사업환경 개선 및 사업 활성화 ▲대중소기업 상생 및 동반성장 ▲회원사 지원사업 ▲연구조사 및 홍보활동 ▲조합 역량 강화 등을 역점 추진할 계획이며 올 사업예산은 29억6천2백4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