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자동차관련학과 교수 초청 간담회 개최

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이사장 김동경)은 지난 5일 오전 11시 조합 사옥 3층 회의실에서 대림대 김필수 교수등 자동차관련학과 교수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내 7개 대학교 자동차관련학과 교수 및 각 지역협의회장, 박창호 인천시검사정비조합 이사장과 한국자동차정비기술연구소 장현준 소장을 비롯한 연구진 등 40여명이 참석해 정비업계의 발전에 저해되는 당면과제와 협력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 됐다.
김동경 이사장은 각 대학교 교수들의 산학 협력 방안강구 등 학생 지도에 참고 되어야 할 정비기술인 양성에 대한 과제 등을 제시하며 협조를 당부했으며 정비업계가 앞으로 개방된 시장에서 투명성확보와 한목소리를 낼수 있도록 단합과 협력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인천조합 박창호 이사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수리비의 적정성과 정비요금공표지연에 대한 문제점, 입고지원제도, 정률제 폐해에 대한 부당성 등을 강조하며 전문기술 연구원과 교수진들이 적극나서 업계발전에 반영 할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장현준 정비기술연구소 소장의 자동차대수와 정비업체의 전국 통계를 제시하며 국토부의 잘못된 정책과 정비인의 인건비 등이 타 직업인에 비해 시간당 요금을 산출해본다면 너무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대림대 김필수 교수는 "자동차정비업계의 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며 "특히 OECD 국가중 한국의 자동차 정비요금이 가장 낮은것이 현실이며 턱없이 낮게 책정된 시간당 보험정비수가의 인상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필수 교수는 특히 "자동차 정비업계는 비현실적인 보험수가와 손부사들의 입고지원제도, 정률제 등이 폐지되거나 시급히 개선돼야 한다"며 "이같은 문제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정비업계는 낙후성을 면치 못할뿐아니라 대학생들이 졸업후 취업을 기피하고 있는 심각한 문제에 봉착하기 때문에 당장 정부의 대책 마련이 요청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과학기술대 이승호 교수 등 참석한 대부분의 교수들은 "자동차 관련 학생들이 졸업후 취업과 관련해 문의가 많은데 정비업체의 취업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다"며 "정부가 정비업체들의 경영상황을 지원하여 근무 환경이 좋은 직장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정부의 강력한 지원책이 절실함을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교수들은 ▲경기과학기술대 이승호 교수 ▲대린대 김필수 교수 ▲두원공대 조일영 교수 ▲수원과학대 김재원 교수 ▲용인송담대 이응재 교수 ▲한국폴리텍대학 김용관 교수 ▲동서울대 조경래 교수 ▲두원공대 이규천 교수 등 8명이 참석했다.
경기도자동차검사정바조합은 김동경 이사장이 취임 후 정비업계 발전을 위해 획기적인 업무추진으로 출입기자간담회를 거쳐 정비전문가 연구진과 현장 실무진, 각 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등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어 경기도조합의 발전은 물론 조합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