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짓으로 "서버다운 됐다"며 카포스 회원들에 알려 회사 이익 추구
전직 회장 동원해서 모 신문에 거짓내용 게재해
관련 기자에게 광고 준다고 신문에 게재 요청
최근 검찰 조사 결과 서브 해킹은 사실 무근으로 밝혀져
카포스 경북조합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검찰 등 관계당국의 철저한 조사 요구돼
■ 전직회장과 아델 대표가 언론을 이용해 없는 거짓말로 현혹
자동차정비 프로그램공급 사업을 놓고 첩보전에서나 나옴직한 희한한 일들이 발생되는 등 일부 업체가 적색모략으로 타업체를 엄해하고 이익을 창출해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이들 전산프로그램을 운용하는 업체와 카포스 전현직 임원들이 이사건의 배후에서 작용하여 이권을 챙기는 듯한 의혹마저 엿보이고 있어 검찰 등 관계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요구되고 있다.
올해 초 2월 4일 경찰신문 9면에는 “아델정보사 불법 서버 해킹사건 내막 진실은?” 이란 기사가 게재됐다.
기사내용은 "아델정보 자회사의 서버가 4월달 한 달에도 수만 번씩 타 회사가 아델 자회사의 서버에 접근하므로 서버가 마비되는 등 피해가 많았던 것으로 확인되어” “4월에 3회, 6월에 1회 경쟁업체 서버에 접근하여 아델정보 서버가 해킹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맞서 대응을 하지 않았던 것은 경쟁업체(인트라밴을 지칭)가 증거인멸을 할까 봐 신중을 기했다.” “이 사건에 있어 카포스연합회 측에 속한 지역 이사장 몇 명이 진실규명에 나서고 있다” “모 업체(인트라밴을 지칭)가 아델정보 서버를 수만 번에 걸쳐 해킹한 사실이 거짓으로 판명된다면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질 것을 각오하고 있다” “현재 모 타업체의 프로그램이 아델정보 서버에 침입해 해킹한 증거물 수 천장이 이미 검찰에 제출되어있는 상태고, 또 아델정보 서버에는 타 업체의 불법해킹 IP정보 수천 명분이 저장되어 있는 자료도 검찰에 제출되어 있다.” 라는 것이 주 내용이다.
아델정보는 이 신문기사를 첨부해서 “신문9면에 아델정보 관련 기사가 실렸습니다” 라는 문건과 함께 카포스 전국 200여 지회장들 앞으로 카포스 로고가 찍힌 봉투로 등기우편을 발송했다.
카포스 로고가 있는 봉투라 카포스연합회의 공식 입장인 것으로 믿었던 지회장도 많았을 것이다.
이 기사는 처음에 카포스연합회 소xx 전직회장이 교통환경신문 대전지사장( 음xx 기자)에게 교통환경신문에 게재해 달라고 부탁했던 내용이었다.
본지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교통환경신문 대전지사에 전직 소xx 카포스연합회장과 잘 모르는 다른 사람 1명(나중에 아델 홍모 대표라고 알게 됨)이 함께 찾아와 기사를 내 달라고 부탁했다.” 고 했다.
당시 해당 신문 편집부 검토 결과 “해킹이나 증거인멸, 언론사 보도 거짓 등” 사실 유무를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 많아 신문기사로 내기에는 무리라고 판단해서 기사를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 기사가 엉뚱하게도 아무 관련이 없는 경찰신문에 나가게 된 연유에 대해 음 지사장은 “경찰신문 측 지인이 우연히 사무실로 찾아와 자신의 컴퓨터에 저장돼 있던 이 기사를 보고 내도 되겠냐고 하면서 가져가 자신의 이름으로 내버렸다” 고 설명했다.
음 지사장은 이 기사가 문제가 있다면 책임을 지고 정정보도라도 내겠다고 했지만 인트라밴 측에서 진실은 곧 밝혀질 것이라고 하면서 보도를 한 기자에 대해 문제 삼지 않아 그냥 넘어간 것이다.
덕분에 아델정보는 “신문기사의 신뢰성” 이라는 속성을 이용해 “노심초사 아무런 대응도 할 수 없이 경찰과 같이 증거를 확보하려고 3개월을 기다린 결과 경찰과 함께 증거가 확보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며 대대적으로 홍보를 했다.
“이제 경쟁업체는 8년 동안의 도둑질이 경찰과 검찰에서 밝혀질 것이며 이에 대한 처벌도 받을 것입니다.” 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전국에 뿌렸다.
경쟁업체인 인트라밴이 아델정보의 서버를 해킹해 엄청난 이익을 챙겼으며 아델정보는 피해자라고 주장하면서 "진실규명에 앞장서 준 카포스조합 몇몇 이사장들이 없었다면 아마도 아델이 카포스에서 쫓겨났을 것" 이라고 하면서 감사까지 표했다.
■ 수사 결과 아델의 주장은 모두 거짓말로 판명돼
반면에 인트라밴은 일부 카포스 단체의 조직적인 배척활동을 통해 짧은 기간에 기업 이미지와 영업활동에서 엄청난 고통과 타격을 받았다고 했다. 카포스의 눈밖에 나 카포스 단체가 조직적으로 대응하면 기업의 사활이 좌지우지 될 수도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사 결과 아델의 주장은 모두 거짓말로 판단됐다. 아델정보 홍명기가 불법 서버해킹 사건으로 억울한 피해를 보았다고 하소연한 것이 모두 사실무근으로 판명났기 때문이다. 아델정보 홍명기가 자신이 도둑 맞았다고 제출한 증거자료를 검찰이 하나도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첫번째 아델이 영업 비밀을 침해당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 검찰의 판단은 간단했다.
즉 “아델의 카포스 수리 이력 데이터는 카포스 산하 시도조합 홈페이지의 초기화면에 링크를 통해 들어가 자신의 차량번호와 핸드폰 번호만으로 조회할 수 있는 정보로 영업주체가 비밀로 보호하고 있는 영업비밀로 보기 어렵다.” 고 판단했다.
또 “아델은 프로그램 개발 관리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을 뿐 카포스 수리이력 자료의 소유권은 카포스에 있고 아델은 이에 대한 처분 권한이 없다.” 고 확인했다.
거기다가 이전에 사이버카 수리이력을 카포스 프로그램과 통합해 불법으로 사용하여 사적 이익을 챙기다 걸려 카포스연합회로부터 징계를 받은 사실이 확인되어 아델의 죄질이 나쁘다고 검찰이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2013년 9월 카포스 이사회에서는 카포스의 수리이력 데이터를 불법적으로 사용한 아델정보 홍명기 대표가 카포스 이사회에 사과 한마디만 하고 사건을 유야무야 넘어간 일이 있었고 그 당시 월간카포스 잡지 기사에 그 내용이 실렸다.
제대로 된 단체의 원칙과 계약 내용대로 라고 한다면 당시 카포스의 수리이력 데이터를 빼내가서 사용한 업체는 카포스에서 퇴출 되었어야 마땅했다. 그러나 불행히도 그 협력업체는 돈이 있고 빽이 있어서인지는 몰라도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고 그 상황을 교묘하게 싹 빠져나갔다.
뿐만 아니라 2014년 4월 국토부 서버에서 카포스 연계코드를 통하여 불법적으로 정보를 가져다가 카포스 회원이 아닌 비회원에게 정보를 제공하다가 카포스로부터 3천만원의 과징금을 받기도 했지만, 이 과징금 부과는 제대로 된 제재라 할 수 없다.
두 번째로 하루 평균 2만번 이상 접속해서 아델의 사이버카 서버가 다운되는 상황에 이르고 허위정보를 입력해 업무를 방해했다는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즉 해킹)”에 대해서도 검찰은 상식적으로 판단했다.
카포스 수리 이력은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 해킹의 필요성이 없고 해킹을 했다고 증거로 제출한 수천장의 로그 기록도 고객이나 카포스 조합원 등 불특정 다수가 고객의 차량을 정비하면서 수리 이력을 조회한 링크일 뿐 해킹과는 전혀 무관하며 2007년부터 해킹당해 업무가 마비되었다는 것도 인정하지 않았다.
수리이력조회가 많아 업무가 마비되었다는 것은 오히려 아델프로그램의 용량이나 수준이 떨어진다는 것을 역으로 인정하는 꼴만 되버렸다.
■ 아델이 인트라밴 상대로 고소한 건은 모두 허위로 일단락
아델이 인트라밴을 상대로 고소한 건은 모두 허위로 일단락 됐다. 이제 칼자루는 인트라밴으로 넘어갔다. 무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그냥 넘어가기에는 인트라밴의 상처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아델은 회사 우편물을 보낼 때 겉봉투에 카포스 로그를 사용하면서 자신이 마치 카포스인 것처럼 행세했다.
단순히 전산만 위탁받아 관리하는 업체일 뿐임에도 불구하고 카포스 로고를 사용하면서 마치 카포스가 공적으로 업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게 만들었다.
아델이 카포스로 행세한 것에 대해서는 카포스도 관리 책임이 있다.
■ 인트라밴 수개월 동안 억울한 수사와 18억여원 영업손실 당해
인트라밴은 7개월 이상이나 억울하고도 지루한 수사를 받았고 영업 손실도 18억여원이나 되는 등 막대한 타격을 받았다고 한다. 이로 인해 카포스 연합회에 손해배상청구 소송까지 한 상태다. 인트라밴이 무죄로 판단받은 만큼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인트라밴이 겪은 고통과 영업손실에 대해 카포스연합회는 최선을 다해 보상하도록 노력해야 할 입장이 됐다.
한편 카포스 연합회는 이 사건과 관련해 일정 정도 책임을 인정하면서 사건과 관련된 내용을 조합원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기로 했으며 인트라밴은 소송 취하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델은 홍명기와 개발담당자가 해킹 및 업무방해죄, 허위사실 및 명예훼손죄로 조사를 받고 있다.서울동부지청의 결과가 나왔으니 안양지청 조사도 빨리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만에 하나 아델 측이 형사 처벌을 받게 된다면 아델 홍명기는 "모든 책임을 질 것을 각오하고 있다" 라는 내용의 문건을 전국 지회장들에게 배포한 대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또 그동안 아델정보 측이 제공한 잘못된 정보를 믿고 비호한 연합회 전현직 임원들도 처벌대상이 될 수도 있으므로 자숙해야 한다.
■ 아델은 또 카포스 경북조합도 엉망으로 만들어
카포스 경북조합(이사장 이충석) 내홍에 중재는 못할망정 기름을 부어 싸움을 부추겨 자사 이익만 취하려는 업체로 인해 조합이 큰 타격을 입었다.
사건은 그동안 자신들의 프로그램 사용자를 전폭적으로 늘려주던 카포스 경북조합을 헌신짝처럼 팽개치고 그 단체에서 떨어져 나간 사용자들을 아까워하며 그들을 붙들기 위해 중간에서 작업한 업체의 농간으로 밝혀졌다.
카포스 관계자들은 이번 사태를 보면서 “‘지금까지 카포스 프로그램은 카포스 하면 A사, A사 하면 카포스’라고 생각할 만큼 동일시했다. 그런데 A사가 너무 쉽게 경북조합을 배신해 버렸다. 차라리 솔직하게 와서 말하면 다른 방안을 강구해 볼 수도 있는데 이렇게 등에 칼을 꽃을 줄 몰랐다. 정말 어처구니없는 배신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경북조합 운영과 관련해 잡음이 발생하고 법적 다툼이 생겼다. 이 과정에서 분열이 일어났다. 전직 이사장이 카포스를 탈퇴하고 새로운 조합을 만들기로 한 것. 새로운 조합을 만들기 위해서 다양한 전제조건 들이 있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조합원 확보다. 이 과정에서 카포스 이탈자와 A사, 카컴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 즉 카포스 이탈자들은 큰 변화없이 국토부에 전송할 수 있어야 하고, A사는 사용자들이 자사 프로그램을 계속 써야만 했으며, 카컴은 카포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회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던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탈자와 카컴은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A사의 행태에 카포스 관계자들이 엄청난 분노를 느낀 것이다.
카포스에서 10여년간 오직 A사에게 독점적 지위를 부여하여 온갖 혜택을 다 주고 그 덕분으로 A사의 프로그램 사용자는 대폭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A사는 이런 은혜를 헌신짝처럼 팽개치고 자사 프로그램 사용자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경쟁단체로 카포스 회원들을 빼 돌린 것. 한 관계자는 “옛말에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딱 그 말이 맞습니다. A사가 어째 우리한테 이럴 수 있습니까. 다른 프로그램 회사라면 이해할 수 도 있습니다. 그런데 A사는 그러면 절대 안 된다”면서 허탈해 했다.
■ 아델 홍 모씨 기자와 통화한 내용을 녹취해 이사회에 활용하는 비신사적 행위도
홍모씨는 IT전문가 답게 스마트폰을 너무 잘 활용(?), 불신의 싹을 우후죽순처럼 쑥쑥 키워낸다. 그에게 걸리면 상대를 가리지 않는다.
교통환경신문 모기자 또한 그와 통화한 내용이 녹음되어 카포스 경북조합 이사회에서 자사 이익을 위한 변명에 이용당했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이제 그와 통화하기 위해서는 먼저 깊은 숨 한 번 쉬고 통화 버튼을 누른다”고 해당 기자는 전했다.
그의 이런 행위는 비단 기자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기자가 들은 내용만도 세 네 건 이상이다. 정비단체장과 통화한 내용을 녹음해 놓았다가 그 단체장이 자신에게 서운하게 하자 다른 사람을 시켜 녹음한 것이 있는데 조합원에게 알려지면 좋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가 혼쭐이 났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또 다른 사례로는 동종 업체 대표와 대화한 내용을 녹음해 자신의 범법행위를 빠져나가려 녹취록을 만들어 국가기관에 제출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자신이 빠져 나오려고 다른 이들을 죽이는 행위를 서슴지 않는다고 표현하면 과장된 것일까? 이런 사례를 다 열거하기에는 지면이 아깝다.
이런 말들이 회자되다 보니 몇몇은 아예 그와 이야기 할 때 대놓고 녹음하라고 이야기 한다고 하는 이도 있고 그와 통화하기 보다는 대면하여 업무를 보는 이들도 있단다. 더욱 홍모씨처럼 컴퓨터 전문가라고 한다면 직업 윤리상 더욱 보안지킴이가 되어야지 반대로 타인과의 대화내용을 녹음하고 이를 왜곡 사용하는 것은 도덕적 해이가 최저 수준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이러한 비 민주적이고 비신사적인 업체를 아직까지 비호하고 아끼는 카포스 관계자들은 과연 어떤 변명들을 내 놓을지 궁금하다.
자동차 정비업을 천직으로 알고 업체를 꾸려가고 있는 전문정비사업자들이 불쌍하다.
진실한 진상 규명이 요청된다.
건설교통환경신문 이창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