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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 둘로 나눠질 듯
(가칭)한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 국토부에 승인 신청
(가칭)한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추진위원장 양승용, 이하 한검련)는 최근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검련은 서울, 경기, 전북, 전남, 광주, 대구, 울산(제1조합) 등 전국 7개 시도조합 이사장들이 모여 지난 8월부터 (가칭)한검련”을 설립하고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을 요청했으나 서류 준비등의 미비로 반려된바 있다.
서울, 경기, 전북, 전남, 광주, 대구, 울산(제1조합) 등 전국 7개 시도조합 이사장들은 7일 오전 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조합에서 출입기자를 초청하여 (가칭)한검련의 설립 취지와 목적을 설명했다.
이날 양승용 (가칭)한검련 설립 추진위원장은 “정비사업자의 건전한 발전과 설비의 개량, 기술향상 및 교육과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정비사업자의 공동이익을 증진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사회적 책임 및 정비사업의 공익 실천과 정비종사원의 복지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설립목적과 “자동차 제작의 발전으로 우리 사회는 풍요로운 삶을 누리는 반면 자동차정비업계는 제값을 못 받고 그로 인한 부실정비로 자동차 소유주로부터도 불신과 외면을 받고 있는 실정에 따라 이를 해결할 것”을 설립취지로 내세웠다.
양 위원장은 “새로운 연합회가 탄생할 경우 예산등은 초 저예산으로 운영할 것이며 특히 ”스마트웨이“라는 보험 청구 프로그램 개발에 따른 수익 창출로 연합회 예산에 보태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연합회 운영에 따른 인력은 당분간 서울, 경기도 조합 직원들이 겸하여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동경 경기도검사정비사업조합 이사장은 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와 분리하게 된 이유로 7가지를 제시했다.
이는 ▲시도 정비조합 구성원의 권리 신장을 요구하는 시대흐름을 반영하여 사업자 수에 비례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대의원제 도입으로 운영상 객관성 확보 ▲시대환경에 앞서가도록 장단기 연구 개발 추진할 수 있는 정비교육제도 정착 ▲정비현장 실측을 통한 표준정비시간 구축 ▲재정운영의 투명성 제고 ▲협동조합 활성화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이러한 요구들이 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가 받아들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정비업계의 발전을 위해 7개 시도 정비조합들이 뭉쳐서 (가칭)한검련의 설립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가칭)한검련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이 나게 될 경우 ▲자동차보험저겅정비요금 공표제도 폐지 ▲견인자동차 요금체계 개선으로 피해 방지 ▲보험업법 개정 ▲차량의 세부이력을 확인 할 수 잇도록 자동차 정비업자가 자동차 정비이력 전송시 정비항목 전부를 전송토록 개선 ▲자동차 정비종사자 보수교육 신설 ▲자동차 정비종사원 및 정비요원의 신고 제도 신설 ▲자동차 견적사 자격증 교육 시행 ▲구직자 및 실업자 재취업을 위한 정부지원 요구 ▲자동차 검사방법 개선 ▲한국자동차정비기술원, 한국자동차정비기술교육원 활용 방안 ▲자동차보험사의 현장 출동 운용 금지 등의 사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기존의 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의 한 관계자는 “정비사업자가 하나로 뭉쳐서 노력해도 될까 말까하는 현실인데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는다고 분가를 하겠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특히 ‘스마트웨이’라는 보험청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하여 마치 다된 것 인양 하지만 과연 몇개의 정비사업자들이 그 프로그램을 이용하게 될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아무튼 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의 양분의 문제는 오늘 내일의 문제가 아니고 지난 10여년 동안 끊임없이 나왔던 것으로 연합회장 선거에 따른 휴유증에다 서로가 잘못이라고 주장하는 각 지역 조합 이사장들간의 이해 다툼 등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어 정비업계를 보는 주위의 시각은 곱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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