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환 이사장 역시 마당발 확인

외부 활동 강화위해 조합 업무 부이사장에 일임

환경부 관련법 저지 등 성과 서서히 도출

박재환 서울시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이사장은 역시 마당발임을 입증하는 한편 인맥들을 통해 정비업계를 발전시키는 디딤돌로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역대 어느 이사장이 하지 못했던 일들을 거침없이 해내가는 박이사장의 행보가 차후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박 이사장의 지난 일년동안의 행적을 보면 우선 조합 내부업무를 이주희 부이사장에게 맡기고 업계의 이익을 가져다주는 국회나 서울시, 국토해양부, 환경부 등 인력이 닿는 거의 모든 곳에 정신없이 달려왔다.

그것도 본인이 수년동안 생활체육인 활동을 통해 구축한 인맥을 동원해 정비업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제일 처음으로 박이사장은 손보사와의 관계를 개선시켜 나가고 있었다.

손보사와의 상생만이 업계의 발전임을 인식한 박 이사장은 삼성화재를 상대로 꾸준한 설득을 한 결과 현재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정비수가의 인상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특히 AOS 프로그램에서 ‘05년 이후 누락된 작업시간 및 삭감된 시간 등을 보험사와 협의하여 개선함으로써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많은 이익이 돌아가게 한 점도 실질적인 성과다.

그와 더불어 환경부가 법 제정(환경부의 자동차배출가스 원격측정장비에 의한 검사제도 도입)을 통해 국회 소위원회까지 통과해 법사위에까지 상정된 것을 국회를 찾아가 업계의 실정을 호소하고 설득해 법안 제정을 가까스로 저지 했다는 점이다.

박 이사장의 또 하나의 업적은 연합회와의 관계를 부드럽게 했다는 것이다. 사실 연합회와의 부조화는 업계 전체에 막대한 손실을 입히게 한다.

지난 수년동안 연합회와 일부 시.도조합간의 불신으로 인한 파행 때문에 현재 국토해양부 내에서도 정비연합회는 물론이고 정비사업자들의 권익을 강건너 불구경하듯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반해 자동차전문정비업은 각종 아이디어와 조직간의 혼연일체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정부도 전문정비업계를 다시 볼 정도로 그들은 크게 성장해 나가고 있는 반면 그동안의 정비연합회와 일부 시.도 조합간의 반목으로 인해 많은 손실이 발생했다.

때마침 박 이사장의 결단으로 연합회와의 화합은 그나마 발전을 할 수 있다는 가망성을 보여주게 한다.

박 이사장은 최근 연합회 회장단과 국토해양부를 방문 그동안의 미진한 관계를 해소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 박재환 이사장은 기자들을 초청해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자리를 가졌다.

박재환 이사장은 이자리에서 ▲환경부의 자동차배출가스 원격측정장비에 의한 검사제도 도입 저지로 정비업계의 업권을 지켜낸 점 ▲AOS 프로그램에서 ‘05년 이후 누락된 작업시간 및 삭감된 시간 등을 보험사와 협의하여 개선함으로써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많은 이익이 돌아가게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합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법 개정 및 제도개선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시점에 정비업계가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해 중요한 순간들을 놓쳤던 부분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박이사장은 내년은 자동차관리법 개정으로 법적인 변화가 많이 일어날 것으로 보이며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 가동으로 가시적인 결과를 도출 할 것이라고 나름대로의 계획을  밝혔다.

박 이사장의 이러한 포부가 어떠한 결과를 나타내게 될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동안의 활동성과 일에 대한 열정 등을 분석해 볼때 신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