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제24회 정기총회 개최

경기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이승호)은 26일 오전 11시 수원 호텔 리츠 컨벤션웨딩 8층에서 조합원등 많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정기총회를 실시했다.
이날 총회에서 이승호 이사장은 "세월호 침몰 사고에 따른 여파로 학단을 비롯한 예약이 일시에 취소되는 어려움을 겪었으며, 여태까지  우리 업계의 가장 큰 시련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행히 조합원들께서 큰 고비를 슬기롭게 대처해서 무난히 넘긴 것 같아 무거웠던 짐을 조금이나마 내려놓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회고했다.
이승호 이사장은 "지난 20여년간 변화가 없던 우리 업계에 총량제라는 큰 제도 변화가 있었고 총량제 시행으로 인해 많은 변화가 생길 것이고 이의 시행으로 인한 업계의 무질서한 난립과 과잉공급을 막고 침체된 업계의 활성화 및 경영안전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아쉬운 것은 지난 12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수급조절위 회의 결과가 우리가 바라지 않는 협동조합이라는 명칭으로 또 다른 불법 지입을 양산하는 모습으로 총량제 시행취지와 다르게 변질되어 가고 있는 부분으로 이런 부분은 앞으로 계속해서 저와 조합원들이 단결하여 헤쳐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승호 이사장은 "올해는 업계에 보유대수 제한이라는 첫 번째 관문인 해가 될 것이고 우리 업계가 변화하는 전환점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이는 우리에게 더 없이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이런 기회를 잘 살려 우리 조합원들이 좋은 환경에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한마음 한 뜻으로 노력 해야겠다"며 "사자성어로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을 가진 “마부작침”이란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끈기를 가지고 계속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속뜻을 갖고 있는 만큼 우리 조합은 업계의 어려운 경영환경을 개선코자 사업범위 확대, 밤샘주차 처분기준 개선 등 전세버스 제도개선을 위해 “마부작침”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부의안건으로 2014년도 사업개황보고 및 수지결산 승인의 건, 조합비 및 증차비 결손처분(안) 승인의 건, 2015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비 조합원에 대한 위탁 수수료 관련 승인의 건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기타사항에서는 조합비 1년이상 체납업체 및 200만원이상인 업체는 총회 이전에 가압류 조치키로 결의했다.
이에앞서 장학금 9명(대학생 5명, 고등학생 4명) 뉴한솔관광 한은미 외 8명(대학생 1인당 80만원, 고등학생 50만원)등 총 600만원 지급됐다.
또 모범 업체 및 운수종사자 표창이 있었는데 도지사 표창에 뉴부자관광 박종성외 10명, 연합회장에 즐거운관광 대표이사 이태자 외 8명, 이사장에 동남고속관광 대표이사 이창연 외 9명이 각각 표창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