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트, 자동차 이젠 수륙양용자동차 시대!
교통안전공단,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인프라 위해 개정안 마련

교통안전공단(이사장 : 정일영)은 해외관광객 유치, 국내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도로는 물론 강이나 호수 등 수상을 운행할 수 있는 수륙양용자동차를 자동차로 인증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제도개선방안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했다고 최근 밝혔다.
수륙양용자동차는 현재 미국, 일본, 호주 등 외국에서는 이미 운항이 허용되어 있으나, 국내의 경우 아직 허용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 미국, 일본, 호주는 물론 네델란드 등 유럽의 많은 국가에서 관광 등의 용도로 승용자동차에서부터 대형승합자동차와 화물 자동차 형태까지 아주 다양한 차종의 수륙양용자동차를 운행
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수륙양용자동차의 제작 및 운행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선박안전은 물론 자동차 안전운행 확보가 동시에 요구되며, 이를 위해 수륙양용자동차 운행구간 제한 등의 관련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건의 내용>>
* 차실유효높이 : 180cm이상 → 168cm이상(기관 상부에 한함)
* 승강구제1단 발판높이 : 40cm이내 → 보조발판 허용
* 자기인증절차 : 시험성적서 제출 → 계산식/시뮬레이션 결과 제출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수륙양용자동차가 인증되어 도로, 강, 그리고 호수 등을 동시에 운행할 수 있게 될 경우 강과 호수 및 연안 주변의 관광이 더욱 활성화됨은 물론, 지역 경제발전과 자동차 산업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외국의 사례나 제작기술, 관련제도 등의 연구결과를 반영한 제도개선 방안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하였다고 밝혔다.
수륙양용승용자동차 : 수륙양용승용차는 주로 승용자동차의 차대와 엔진 등을 이용하여 수륙양용승용차량으로 개조한 것으로서 승용자동차의 요건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주로 미국, 영국, 러시아에서 개발하여 시판중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개발 된 것은 없으며 현대자동차에서 미래형자동차로 개발예정인 것으로 외형디자인을 전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