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 1등 고령운전자는 누구?
교통안전공단, 고령운전자 대상으로 제2회 안전운전체험경진대회 개최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은 지난 15일(토), 공단 교통안전교육센터(경북 상주시 소재)에서 개최한 ‘제2회 안전운전체험 경진대회’에서 한금수(경북 구미시, 71세)씨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안전운전체험 경진대회는 국내 유일의 안전운전을 테마로 하는 경진대회로 지난해 여성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제1회 대회가 개최되었다.
금년에는 교통약자인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전국 65세 이상의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11일까지 100명의 참가자 접수를 마치고 실시되었다.
대회는 경제운전(Eco-Drive) 주행능력, 올바른 운전자세, 슬라롬 주행능력, 곡선로 주행능력 등의 4개 항목으로 나뉘어 실시되었는데, 경북 구미시에서 참가한 한금수(남, 71세)씨가 종합점수 96점으로 1위를 차지하여, 국토해양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의 부상을 획득하였다.
한편, 공단은 지난 2009년 교통안전교육센터를 경상북도 상주에 건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는 운전자들이 잘못된 운전습관을 고치고, 연비개선은 물론 안전운전을 위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경제운전 시뮬레이터를 비롯하여 고속?일반주행코스, 곡선제동훈련코스, 위험회피코스 등이 마련되어 있다.
공단에 따르면 체험교육에 대한 교육성과가 기대이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공단이 최근 교육이수자 3,808명을 대상으로 교육이수일 전후 1년을 비교한 결과,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49.7%, 중상자는 51.2%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공단 정일영 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하여 고령운전자 교통안전을 위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과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하여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손실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